작년 수능 등급은 국어, 수학, 영어, 화학1, 생물1 순서로 34314였습니다. 그래서 수의예과가 있는 대학은 모두 떨어지고, 전북대 간호학과를 붙게 되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간호학과를 다니면서 수의예과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해져 1학기만 다니고 7월 중순에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양주 대성 기숙학원을 들어가게 되었지만, 1주일도 되지 않아 나오고 비상에듀 기숙학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정확히 7월 28일이었습니다. 우선, 제가 이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기숙학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꼼꼼히 관리해 준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화학1을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고민이 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습매니저 선생님들의 상담과 격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주신 덕분에 끝까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학습관리시스템입니다. 우선, 인강의 경우 만약 개념 위주로 수업을 듣고 싶다면 자기가 선택을 하여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취약한 과목은 클리닉 수업 신청을 통해 보충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수리의 약한 부분은 특강을 통해 보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서도 질문을 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와 영어 선생님들께서도 매우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에 성적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
넷째, 매일하는 듣기와 단어테스트, 거기에 1달에 1번은 꼭 모의고사를 본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해나가야 할지, 그리고 내가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험을 통해 저 스스로에게도 긴장감을 조성하고 평소에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섯째, 장학금 제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비상에듀학원에서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장학금 제도는 저에게 더욱 공부를 하는 촉진제 역할을 했습니다.
여섯째, 학원의 분위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에 반수를 결정하고 다닌 남양주 대성 기숙학원은 수능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있어서 그런지 풀어진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비상에듀 기숙학원은 대성 기숙학원보다 선생님들께서 엄하시기 때문에 절대 산만하거나 노는 분위기가 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더욱 놀란 것은 7월에서 수능 보기 전까지 좋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 때문에 공부를 못하게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습매니저선생님입니다. 다른 기숙학원은 학생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그다지 잦은 교류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 제가 제일 맘에 든 점은 선생님과 학생이 매우 긴밀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을 가식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딸, 아들처럼 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학생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시고, 고민 등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제가 이 학원에 있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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