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고려대 수학과 최*훈(비상교육)2023-04-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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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통학을 하는 재수학원에서 재수를 했다가 원하는만큼 성적을 많이올리지 못해서 태안 비상에듀 독학기숙학원을 통해 재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독학을 시작할 때는 막막한 마음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재종반에서 공부할 때는 시간표가 이미 만들어져 나오고 수업이 끝나면 집에서 조금 쉬고 핸드폰도 조금 하다가 잠들곤 했는데, 이곳에서는 내가 스스로 시간표를 만들고  핸드폰과도 멀어져야만 했습니다. 

첫 주에는 담임선생님과 학과선생님들의 상담에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그때 플래너에 담임선생님이 남겨주신 쪽지가 생각납니다. 

"만일 내게 나무를 베기 위해 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우선 나는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쓸 것이다." 

라는 링컨의 명언이였습니다. 입소 초반에 다들 듣는 유명한 강의 말고 나와 맞는 강사, 학습법을 찾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인것이 제 수험생활에 가장 큰 성공 포인트가 아니었다 싶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열심히 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A강사는 이정도 등급의 학생들에게 효율이 높더라', 'B강사는 행동영역이라는 부분을 초점에 맞춰서 강의 하시니 들어봐라' 라는 구체적이고 필요한 정보들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후에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도 꼭 남들이 다 듣는 강의 말고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강의를 찾는 시간을 꼭 가지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기숙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전 1월1일에 입소하여 수능까지 쭉 태안 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독학이다 보니 학생들이 중간에 학원을 옮기기도 하고, 이쯤되면 혼자서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학원을 그만두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익숙해지면 불편한 부분이 당연히 보입니다. 어디에 가나 단점은 분명 존재하기 마련이구요. 하지만 제가 겪어보니 그런 부분들만 자꾸 발견하면서 핑계로 삼고 공부를 안하는 학생들이 학원을 옮기고 나갔던 것 같습니다. 저의 수능성적을 만든건 반이상이 태안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 주어진 환경이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루 종일 공부만 하고, 시험 보고, 늦은 밤 졸음을 참아가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건 제 의지를 지속 시켜줄 수 있는 학원의 학습 환경 덕분이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학원에서의 생활이 편안하면 내가 공부를 안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 학원에 계신 선생님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원에서 꾸준히 플래너를 작성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께서 매일 점검해주시고, 주말에는 수능관련 자료를 만들어 담아주시고, 그러다 제가 지칠때면 응원의 문구도 적어주셨습니다. 플래너를 통해 저는 매일 더 성장했고, 학습 기간동안에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끝나고 해주신 상담들을 통해서도 제가 매번 고치지 못하는 문제를 모아 해결방법을 같이 고민하고 조언해주시던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제가 만들어낼 결과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염원해주시고, 결과가 나오는 날 더욱더 기뻐해주셨던 가족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저 역시 수험생활이 외롭고 불안했습니다. 저는 그저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냈던 하루들이 모여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시고! 태안 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 좋은 결과 만드는 날까지 건강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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