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상에듀의 졸업생입니다. 재수 결과부터 말씀 드리자면 작년에 수학 5등급, 과탐 3등급. 2016년 수능 수학 100점, 과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장학금을 받고 합격해 지금 다니고 있으며, 연세대 치의예과와 한림대 의예과에 우선선발로 합격되었습니다. 내신이 5등급 대라 수시는 하나도 쓰지 않았고, 수능 성적으로만 얻은 결과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수학이 5등급, 과탐이 3등급이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각각 1등급, 2등급으로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었기에 수학와 과탐이 중요했습니다. 또한 제가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하며 스스로의 생활 컨트롤이 되지 않아 3년 내내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에 제 생활을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시스템의 학원이 필요했습니다.
비상에듀는 그때 독학기숙학원이라는 형태여서 시스템 등에 대한 검증이 전혀 없었지만 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학원이었기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학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저는 크게 스트레스나 불만을 가졌던 적이 없었습니다. 더울 때 시원하고, 추울 때 따뜻하고, 청결하고, 밥도 맛있고... 생활에 있어 그런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 주었습니다.
그 덕에 전 학원에 있는 것 자체가 편하고 만족스러워 매달 있는 휴가도 학생들을 모두 내보냈을 때 빼고는 나간 적이 없었습니다. 수능 직전 한 달 동안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선택해 수업을 들었고, 다음 한 달은 자습만 하면서 혼자 수능 스케줄과 동일하게 시간을 재며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학생과의 관리시스템도 적당한 긴장감을 지켜주며 저에게 스트레스를 크게 주지 않고 학원 생활 동안의 제 생활을 컨트롤해 주었습니다.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역시 본인의 의지만으로 어쩔 수 없는 환경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감히 제 의지만으로 재수를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아직도 학원과 담임선생님들께 감사를 느끼고 계속 연락을 합니다. 또한 방학 때는 학원에서 한 달 동안 멘토로서 일하기도 합니다. 적어도 저에게 비상학원은 그런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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