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수, 삼수를 비상에듀에서 공부했고 재수 때는 한양대 기계공학부, 삼수 때는 전북대학교 의예과와 경희대학교 한의예과에 합격한 ***이라고 합니다. 제가 재수를 처음 하게 된 계기는 제가 목표가 있어서도 아니고, 부모님이 시키신 것도 아니라 단지 같이 놀던 제 친구들이 좋은 대학을 진학하고 대학생활을 즐기는데 나는 더 좋은 대학을 가서 떳떳하게 보여주자는 오기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피시방, 노래방, 당구장을 전전하며 한번도 제대로 공부한 습관이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놀 것에 더 많이 노출되는 서울의 재종반이 아니라 기숙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숙학원을 여러 곳 알아본 후 심사숙고 끝에 비상에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재수초기에 이과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기본기가 없던 저는 수학을 완벽하게 잡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수학을 남들 진도에 맞추지 않고 내 성적대로 공부할 수 있는 비상의 독학 프로그램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문제점, 약점에 대해 파악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 결과 고3때 간신히 3등급을 넘기곤 하던 수학 성적이 재수 끝날 때쯤에 100점이냐 아니냐만이 문제가 될 만큼 수학성적이 저 자신도 놀랄 만큼 일취월장했습니다. 그러나 대학가기 전엔 아무런 비전도 생각도 없던 제가 대학을 가서 하고 싶은 일이 의사라는걸 알게 됐고 7월중에 다시 수험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작년에 수학과 탐구를 확실히 해놓았던 저에게 남은 과제는 국어와 영어 공부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약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반드시 해결하면 성적이 오른다는 것을 몸소 느낀 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다시 비상에듀로 돌아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학과 탐구는 감을 잃지 않는 선에서만 공부를 했고, 부족한 국어와 영어공부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특히 국어 질의응답 선생님께서는 직접 제 인강 진도 범위에 맞게 과제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독학을 한다고 내가 혼자서만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으며, 적극적으로 선생님과 소통하며 인강을 제 것으로 체화시키는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그 순간 거짓말처럼 점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비상에듀의 생활관리 시스템 또한 재수, 삼수 시절 동안 갇혀 지내는 저에게 많은 안정을 주었습니다. 제가 삼수 때 구월평가원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만큼 안 나왔을 때에도 생활관리 선생님들이 제게 용기를 지속적으로 북돋아주신 덕분에 다시 해낼 수 있었습니다.
수능 전에도 예민해진 저를 늘 배려해주시고 관리해 주셨던 선생님들 덕분에 심적 부담을 덜어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재수, 삼수를 거치면서 어려운 점이 없었던 것만은 아닙니다. 저도 평가원모의고사마다 고배를 마시며 와신상담하였고,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잠겨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능 전 까지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절대 성적이 잘나왔다고 거만해서도 안되고 안 나왔다고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입시는 절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수험생활을 다시 보내려는 친구들에게 꼭 서두르지도 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기나긴 수험생활은 결국 마라톤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전력질주를 해서 남들보다 좀 앞섰다고 쉬엄쉬엄 가면 기나긴 구간 동안 잡힐 수도 있고, 천천히 계속 달리지만 계속해서 달리면 언젠가 이길 거라고 믿습니다. 절대로 성급 하지 마세요. 아직 성적이 안 나왔다면 그 성적이 수능 날 나오게 하려고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겁니다. 그 성적이 나와도 거만하지 마세요 그 성적은 수능 날 성적과 정말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거만하지 않고 꾸준히 하신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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