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원*희(비상교육)2023-04-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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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에 재학중인 원동희입니다. 일단 저에게 그 1년은 정말 행복하면서 불행하기도 한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한 1년이었습니다. 처음 수능을 보고 받은 수능 성적은 3.1.3.1.2 였습니다. 하지만 원하던 대학에 떨어지고, 재수를 결심한 순간 저는 밖에서 공부할 때 뿌리치지 못하는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기숙학원을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한 곳이 비상에듀 기숙학원 이었습니다. 저는 체계적인 학원의 시스템과 공부밖에 할 수 없는 주위환경에 의해 정말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 예를 들면 다른 학원에 비해 적은 학원생을 하나하나 관리하는 체계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수의 인원을 정말 각자의 성적과 성향을 파악하여 입시 전략을 세우는 부분이 저로 하여금 이곳을 선택하게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수험생이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거기에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제일 힘든 것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인데 그런 부분을 수시로 원장님부터 담임 선생님, 그리고 입시전략연구소, 질의 응답 선생님들이 다각도로 조언해주시고 관리해주셔서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들이 앞길을 헤쳐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학원 속에서 묵묵히 공부를 해내는 것이 저의 몫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학원 속에서 적응하고 앞만 보고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 모의고사를 본 이후, 재수생이 제일 두려워하는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게 되자, ‘난 못해‘라는 생각 때문에 며칠 동안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때 원장님의 조금은 직설적인 자극이 저를 다시 한 번 뛸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씀대로 6월까지의 저의 문제점을 고치고 앞으로 해야 될 약점을 보완하는 일에 몰두하는 공부를 9월까지 지속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시 묵묵히 제 길을 갔습니다. 그 결과는 9월에 드러났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서 드러난 약점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해 주셨고, 그 약점에 대한 분석을 스스로가 냉정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9월이후 약점 분석과 해결을 통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수능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도 학원의 배려와 항상 해주시는 응원이 자그마한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1년 동안의 과정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제 수능 결과는 1.1.2.1.1 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저는 고려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었고 저에게 재도전의 한해는 큰 의미가 있는 해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수‘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1년을 소비하는 일, 다시 도전해야하는 어려운 일, 힘든 일 등으로만 생각하지만 저에게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보람찬 일‘입니다.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보다는, 과정이 결코 쉽거나 간단하지는 않지만 힘들고 고된 일을 겪을 일이 많이 없는 청소년기에 찾아온 처음의 시련을 자기 스스로 겪어내고 헤쳐 나간다는 일이 스스로에게도 대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결과가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혼자 가야할 때가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 저도 겪어봐서 이제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시도하기도 전에 포기한다는 것이 더 미련한 것인지도 이제 알겠습니다. 저에게는 그 1년의 경험이 대학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보내면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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